경기도는 우유 소비량 감소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앞으로 대대적인 `우유 더 마시기""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전국적으로 우유 생산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0% 증가한 반면 소비량은 같은 기간 3.1% 감소, 분유 재고량이 지난달말 1만8천9백t에 이르고 있다.
 도는 이 같은 축산농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교육청 등과 협의, 학교 우유급식을 더욱 확대하고 각종 회의나 교육시 음료수 대신 우유 마시기를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낙농진흥회를 통해 일반인에게 우유를 그대로 건조시켜 만든 전지분유를 생산원가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한국낙농육우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aknong.or.kr)를 통해 다양한 우유 요리방법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송영규기자〉
ygsong@incheontimes.com
 도는 이 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청내 축산과(☎031-249-4512)에서 신청을 받아 제조원가가 ㎏당 6천3백원인 전지분유를 2천5백원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