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년생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돼 특별보호를 받게 됐다.
 경기도 제2청은 양주군 양주읍 유양리 불곡산 백화암 경내에 있는 느티나무를 산림법에 따라 보호수로 지정하고 특별 보호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
 제2청은 이에 따라 보호수 지정사항 고시와 표지판을 설치하는 한편 사후관리를 위해 도비지원과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특별 관리키로 했다.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는 수령 350년생으로 수고 28m, 나무둘레 3.8m로 주변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멋진 자태를 보이고 있다.
 경기 북부지역에는 소나무 등 16종·296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돼 있으며 수종별로는 느티나무가 168그루로 가장 많고 은행나무 65, 향나무 22, 소나무 16그루 순이다. 이외에 음나무, 상수리나무, 오리나무, 피나무 등이 있으며 남양주시가 63그루로 제일 많다. 〈의정부=승원도기자〉 wdsung@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