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프랑스 칸국제영화제에서 조선시대 화가 장승업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받은 임권택 감독이 가톨릭대(총장·오창선)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학위 수여식은 오는 7월2일 오후 3시 부천시 소재 가톨릭대 성심교정 소강당에서 열린다.
 가톨릭대는 “한평생 올곧게 한국적인 정서를 영상으로 담아온 임 감독의 장인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그의 작품세계가 보여주는 인간에 대한 깊은 신뢰와 사랑이 대학의 이념인 인간존중의 정신과 부합해 학위를 수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부천=이종호기자〉
 임 감독은 광주에서 중학교를 다니다 시국 상황과 가정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했으나 예술적인 성취를 인정받아 뒤늦게 명예학위를 받게 됐다. jhlee@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