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본오동과 화성시 비봉면을 잇는 도로가 25일 개통된다.
 안산시는 24일 모두 68억원을 들여 건설한 본오동 해안로~화성시 매송면 야목리 1.1㎞ 구간(너비 15m, 왕복 4차선)을 이날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이 도로 끝부분에 설치예정인 길이 430m, 왕복 4차선 규모의 지하차도가 주민들의 반대로 지연됨에 따라 임시 진출입로를 만들어 차량을 해안로(왕복 8차선)와 충장로(왕복 4~6차선)로 소통시킬 계획이다.
 이 도로는 화성시가 52억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완공한 시도 69호선 비봉면 삼화리~매송면 야목리 5.25㎞(폭 8m, 왕복 2차선)와 직접 연결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30분 가량 소요되던 안산 본오~화성 비봉간 운행시간이 10분대로 단축되고 안산에서 수원 남부지역이나 발안, 평택, 대부도 쪽으로 수월하게 진출입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도는 안산 본오~화성 야목리 구간을 시작으로 비봉을 거쳐 수원시 오목천동을 연결하는 전체 길이 9.8㎞, 왕복 4차선 도로를 건설하고 있다.
〈안산=여종승기자〉
jsyeo@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