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여성주간(7월1~7일)을 맞아 지역 및 여성부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인천시는 7월2일 오후 2시 종합문예회관 국제회의실에서 5회 여성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올 주제는 `건강한 가정을 위한 가족 구성원의 역할 재정립""과 `여성권한척도 제고를 위한 여성의 정치참여 활성화 방안"". 생활속에서부터 성 평등 문화를 만들어나가자는 것과,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나타났듯 여전히 저조한 여성들의 정치참여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해 보자는 것이 기획취지다.
 김영희 인천교대 교수의 사회로, 이경화 숭실대 평생교육학과 교수와 김원홍 한국여성개발원 법·정치연구부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 참여자는 박애선 상담과 사회연구소 소장, 원준재 인하대 학생생활연구소 전문카운셀러, 이구표 시립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조은경 서울시립대 반부패행정시스템연구소 연구위원이다.
 토론회후에는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천여성의 전화는 여성주간 기념으로 30~40대 중년여성을 위한 성교육을 연다.
 여성들이 성교육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중년여성들이 성교육을 받을 기회는 적은 현실을 감안, 특별히 `중년 여성 성교육""이란 제목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7월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부평구청 5층 중회의실에서 있으며 김희은 여성사회교육원 원장이 강의를 맡는다.
 내용은 남성의 성적 기능, 여성의 왜곡된 성의식 문제, 자유롭게 펴현하는 성의 기쁨(성적 자신감 가지기), 기술적이고 즐기는 성(부부간의 애정표현), 행복한 삶을 위해 부부가 바라는 것들 찾기, 부부간의 활기찬 성생활에 대한 이해, 잘못된 성지식(처녀막, 오르가슴 등) 등이다. 수강료는 무료. ☎527-0090
 한편 여성부는 지난 21일부터 `함께 여는 e-세상"" 네티즌 릴레이를 열고 있다. 7월7일까지 계속될 이 행사는 각계에 `여성의 힘이 국가경쟁력의 시작""이라는 메시지의 이메일카드를 보내는 운동. 여성부 홈페이지(www.moge.go.kr)에 접속해 ▲수다맨이 알려주는 여성주간 ▲시소놀이 ▲부부이름 문패달기 ▲꿈이 있다면 등 재미있는 6가지 유형의 e카드중 하나를 골라 가족, 연인, 친구 등에게 보내면 된다.
 기간중 e카드를 10회 이상 애용한 네티즌중 추첨해 5만원 상당의 도서상품권과 기념품도 증정한다.
 또 전국투어 `미래를 열어가는 여성축제""가 마지막 순서로 7월9일 경기도에서 열린다. 노래, 춤, 토크쇼를 통해 여성문제를 다룬 여성축제 한마당이다.
〈손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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