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국내 관객의 인기를 모아온 공포영화 시리즈 '컨저링3:악마가 시켰다'가 개봉하자미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컨저링3'는 주말 사흘(4∼6일) 동안 29만4천여명(매출액 점유율 37.6%)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컨저링3'에서는 앞선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퇴마사인 워렌 부부가 등장한다. 워렌 부부의 파일에 등장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했으며, 1981년 미국 코네티컷주 브룩필드에서 19세 청년이 술에 취해 집주인을 여러 차례 공격해 살해한 뒤 악령에 씌어 벌인 일이라는 주장을 폈던 재판을 소재로 했다.

에마 스톤과 에마 톰슨의 악녀 대결로 화제를 모은 영화 '크루엘라'는 같은 기간 24만7천여명(31%)의 관객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였던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는 17만3천여명(21.3%)의 관객을 모아 3위에 올랐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