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해냈다.
 그리고 해낼 수 있다.
 단결된 민족, 단련된 체력은 16강을 넘었고 8강도 넘었다.
 4강 또한 벅차지만 우리는 넘을 것이다.
 이제는 월드컵을 삼천리 백의민족 두손으로 꼭쥐고 세계를 향해 외 칠 것이다.
 오~대한민국.
 너나 할 것 없이 외칠 것이다.
 그리고 외쳐야 된다.
 5대양 6대주를, 아니 지축을 흔들 것이다.
 세계에 우리를 바라 보라고, 가슴 활짝 열고 외칠 것이다.
 우리는 해냈다고.〈김한택·인천시 부평구 부평6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