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 신화"" 달성을 자축하는 시민들의 축제가 23일에도 이어졌다.
 안정환과 이민성 선수의 모교인 수원 아주대 앞 대학로는 승전의 뒤풀이를 만끽하려는 젊은이들로 이날 새벽까지 북새통을 이뤘으며 승용차와 소형화물차에 나눠 탄 일부 시민들은 태극기를 흔들고 `대~한민국""을 외치며 경적을 울리는 등 차량 축하퍼레이드를 벌였다.
 이같은 뜨거운 월드컵 열기와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비로 경기도내 주요 유원지와 놀이공원은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용인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에는 평소 휴일의 60% 수준인 2만5천여명과 7천여명만이 몰렸고 과천 서울랜드와 서울대공원에는 각각 2천여명의 가족단위 행락객이 찾았으며 수원 광교산과 양평 용문산 등에도 산행인파가 눈에 띄게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경부, 영동, 중부, 서해안 등 수도권 구간 주요 고속도로는 행락차량이 크게 줄면서 막히는 구간 없이 원활한 소통흐름을 이어갔다.
〈김종성기자〉
jskim@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