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언론인클럽은 31일 클럽 회의실에서 제20차 대의원 총회를 열고,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박희제(사진)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장을 제12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신임회장은 취임인사에서 “미디어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를 맞아 지역 언론인들의 집단지성을 모아 언론인클럽을 더욱 활성화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희제 신임회장은 1989년 경인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1992년 동아일보 수도권부, 이슈부, 사회부 기자를 거쳐 2012년부터 현재까지 동아일보 인천취재본부장을 맡는 등 32여 년간 취재기자로 활동했다. 인천언론인클럽에서 발행하는 인천저널 편집위원장으로서 지역언론발전을 위한 소식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천 정책 및 현안사항을 기획보도하는 데 힘쓰고 있다.

박 회장은 새얼문화재단 운영위원, 인천예총 후원 이사, 서구문화재단 사외이사, 중구 스포츠공정위원장을 맡으면서 인천의 도시가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인천언론인클럽 제5회 인천언론상(취재보도), 제38회 인천시문화상(언론부문)을 수상했다.

박 신임회장의 임기는 2021년 6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다.

인천언론인클럽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0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와 2021년도 사업계획이 심의·의결됐다.

/박정환 기자 hi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