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청정지역 강화도에서 생산되는 `찹쌀보리""가 강화섬쌀과 함께 강화지역의 새로운 특산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시험재배를 시작한 강화찹쌀보리는 농업기술센터의 품종개량을 거쳐 매년 재배면적이 늘면서 올해에는 10<&28369>의 면적에서 3t의 수확을 거뒀다.
 특히 특유의 찰기로 불리지 않고 쌀과 함께 밥을 지을 수 있는데다 쌀에 비해 열량과 당분이 적고 베타글루겐과 섬유질이 많아 전천후 건강식으로 각광 받고 있다.
 또 ㎏당 가격도 일반미보다 1천원 정도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는 등 소득작목으로 떠오르면서 재배농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강화찹쌀보리작목반에 의해 `강화섬찹쌀보리""를 고유브랜드로 상품화, 1㎏, 3㎏ 단위로 포장돼 전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격은 1㎏ 3천5백원, 3㎏ 1만원으로 작목반(☎932-5912)에서 직접 생산과 판매를 책임지고 있다. 〈왕수봉기자〉 sbking@incheontimes.com
 농업기술센터 김상만 팀장은 “찹쌀보리가 새로운 농가소득작목으로 부각되면서 재배 신청농가가 늘고 있다”며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품질보증제 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