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창고 실감형 미디어 테마파크로 변신
닷밀의 미디어 기술력으로 다양한 콘텐츠

무영씨엠(대표 온정권)은 인천 내항 8부두 상상플랫폼을 미디어 테마파크로 조성하고자 실감미디어 분야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닷밀(대표 정해운)과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닷밀은 국내 최대의 야간 미디어 테마파크인 통영의 ‘디피랑‘,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등 실감미디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갖춘 전문기업이다.

닷밀은 인천 내항 8부두 상상플랫폼의 1층에 (가칭)’상상미디어관’을 구축하고, 상상플랫폼 내의 다양한 콘텐츠에 대해서도 함께 협업할 계획이다.

상상플랫폼 1층에 3630㎡ 규모의 ‘상상미디어관’ 1관으로, 2관은 각각 독창적인 전시•체험시설로서 꾸민다.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새로운 주제와 전시기법을 적용한다.

닷밀은 ‘세상을 신비롭게 만들자’라는 슬로건으로 50여 명의 전문분야 직원들이 모여서 상상하는 모든 것을 직접 구현해 낼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회사이다.

닷밀의 정해운 대표는 “사람들이 살면서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만들고자 하는 의미에서 자신의 오감으로 판타지를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상플랫폼의 영문 의미인 판타지(Fantasy) 와도 일맥상통하는 맥락이다”라고 설명했다.

운영사업자인 무영씨엠의 문상걸 부사장은 “현재 건축허가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천시민들과 상상플랫폼의 조성과정을 나누면서 앞으로도 그 속에 담길 내용들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인천시민과 함께 하는 상상플랫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상상플랫폼의 인천시민 대상 캠페인은 상상플랫폼의 공식 블로그(sangsangplatform)를 통해 SNS 기자단 모집과 1분 동영상 공모전도 벌인다.곡물창고였던 오래된 건물이 미래의 꿈을 담는 미디어 테마파크로 조성되면 상상플랫폼은 국내 최고 수준의 미디어 테마파크로서 인천의 명소가 될 것이라는 게 무영씨엠 측의 설명이다.

/박정환 기자 hi2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