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의 열기를 시와 함께 잠깐 식혀보세요.”
 `예술행동-우리문화""는 오는 12일 오후 6시 인천도호부청사 특설무대에서 `2002 월드컵 인천경기 맞이 한국 현대시인과 세계시인 시낭송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월드컵 인천경기를 축하하고 세계인들에게 우리 시, 우리 문학을 알려 세계인의 축제를 지역문학, 한국문학과 연계한 문화행사로 승화시키기 위한 자리다.
 이날 행사엔 박일, 함성호, 정민나, 이영유 시인 등 13명이 참여하며 월드컵 참가국인 스페인의 `가르시아 로르카"", 남미권의 `파블로 네루다"", 프랑스의 `프랑시스 퐁쥬"" 등 외국시인의 작품이 우리 현대시와 함께 낭송된다.
 아울러 `대금과 풍물의 한판 어울림""과 영상시극 다큐 `월곶, 달의 뿌리로 돌아가다"", `우리 전통춤 맛보기""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시·연극·풍물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428-4019, 016-366-6084
〈김진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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