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도예인을 대상으로 ‘2021년 전통 가마 소성 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통 가마 소성 지원사업은 도예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전통 도자문화를 보존·계승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이천·광주·여주의 한국도자재단 행사장 내 전통가마시설과 소성목 등을 지원한다.

전통 가마 소성은 전통 가마에 나무로 불을 지펴 도자기를 구워내는 방식으로 작품의 가치와 희소성이 높아 전통 분야 도예 작가들이 선호하는 기법이다. 하지만 관리 및 소성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개인적인 보유·관리·사용이 어렵다.

지원 대상은 등록 도예인, 도예단체, 대학교(원) 등으로 3~5인 합동소성으로 진행되며 여성 및 신진작가, 미 혜택자 등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자에게는 소성시설제공 및 회당 4.5t의 소성목 지원 등 소성비용의 최대 70%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지원규모를 약 30% 확대해 연간 총 30회를 운영한다.

도 관계자는 “신청은 이메일∙팩스∙방문접수 등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