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바이오플러스㈜로부터 마스크 30만장을 기부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청에서 ‘덴탈마스크 기증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이용철 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와 홍진우 바이오플러스 이사, 최현덕 전 남양주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증된 마스크 30만장은 도내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임시 선별검사소와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진료 현장에 보내질 예정이다.
이용철 도 행정1부지사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바이오플러스㈜와 정현규 대표이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주신 물품은 기증 취지에 맞게 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이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는 “비록 충분한 물량은 아니지만 코로나19 방역에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바이오플러스㈜는 기업 발전과 더불어 사회의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는 경영을 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바이오플러스㈜는 2003년에 설립한 중소기업으로 필러(filler)·유착방지제 등 의료기기와 화장품, 마스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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