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인천안전대책통제본부는 20일 월드컵경기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질서유지 등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인천본부는 특히 월드컵경기가 열릴 때 엄격한 검색이 불가피함에 따라 입장이 지연될 수 있다며 가급적 경기시작 3시간 전까지 입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소지품 확인이 필요한 물품은 가급적 가져오지 않도록 했다.
 이밖에 비행기 납치, 테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월드컵 문학경기장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정하고 대공무기를 배치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인천안전본부는 “1882년 인천 앞바다에 정박하고 있던 영국 수병들에 의해 우리나라에 축구가 처음으로 도입됐다”며 “시민들이 이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월드컵 개최 도시중 가장 안전하고 모범적인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김칭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