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출처=경기도청 홈페이지
경기도청 전경. /사진출처=경기도청 홈페이지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코로나19로 꽁꽁 언 도내 골목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손을 맞잡았다.

28일 도와 경상원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한 사업비로 232억원이 투입되며 도와 경상원은 코로나19 맞춤 지원 사업 21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사업에는 창업_영업_폐업_재기 등 맞춤형 소상공인 지원을 비롯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등이 있다.

우선 창업을 꿈꾸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통합 교육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를 운영해 안정적인 창업을 유도한다.

영업 분야 같은 경우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과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통해 폐업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을 돕고 재기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겐 재창업을 지원한다.

이 밖에 골목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과 노후 상가 거리 활성화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도내 우수시장을 발굴해 지원하고 전통시장 매니저 육성 지원 등을 한다면 시장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도와 경상원은 기대했다.

조장석 도 소상공인과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타격을 받은 만큼 체계적인 사업 추진으로 상인들이 시름을 덜고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생력을 갖춘 특성화 시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상생 발전형 경기공유마켓 육성과 경기도형 혁신시장 육성 등의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