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 구성 빨라진다

 

▲지난 27일 대구시의회를 방문한 박근철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오른쪽)이 김혜정 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왼쪽)과 만나 전국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 구성 등을 논의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전국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 구성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2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도의회 민주당 수석대표단은 대구시의회와 경상북도의회 민주당을 방문했다.

이는 전국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 구성은 물론 지방의회법 제정 등을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박근철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전부 개정됐지만, 교섭단체 명문화에 대한 내용이 없고, 예산 및 조직권이 인정되지 않는 등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를 구성해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 위상 및 권한 확대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 민주당은 전국 17개 시·도 광역의회를 순방해 교섭단체협의회 구성과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뜻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이후 내달 중순에 전국교섭단체 대표의원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