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0년 기초연금 사업 유공 기관 평가’에서 우수 광역정부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 1300만원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초연금 사업 유공기관 평가’는 1년간 기초연금 사업을 통해 노인 소득안정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기관을 표창, 사기 진작과 모범 사례를 알리기 위한 전국 단위의 보건복지부 평가다.

우수기관은 기초연금 수급률과 신청률, 대상자 발굴실적 등 사업실적을 비롯해 사례 발굴과 지침개선 의견 제출, 기초연금 교육 수료실적과 수급률 강화를 위한 자체사업 등 복지부 업무협조 실적을 합산해 선정한다.

도는 이 중 복지부 업무협조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 1∙2월 ‘기초연금 관련 홍보물’ 도청 홈페이지 배너를 등록하고, 언론 기고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기초연금 정책 소개를 9회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 아울러 ‘한눈에 알아보는 복지서비스’라는 책자 발간을 통한 기초연금 소개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도 우대용 교통카드(G-Pass) 발급사업과 복지대상자 이동통신요금 할인 등 노인 정책 홍보 시 기초연금 신청도 같이 홍보했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노인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기초연금 사업 유공 도지사 표창’을 신설해 시·군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도 했다.

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봉사 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기초연금 사업을 성실히 수행한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노인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