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도의회를 방문한 성경찬 전라북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과 진형석 정무수석부대표와 정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박근철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비롯해 정승현(민주당∙안산4), 서현옥(민주당∙평택5), 김성수(민주당∙안양1), 권정선(민주당∙부천5) 도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담회에서는 주로 지방의회 교섭단체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들이 이어졌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됐지만 교섭단체에 대한 규정도 없고, 의회는 여전히 조직권 및 예산 편성권 조차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며 “지방의회의 위상 및 권한 강화를 위해 지방의회법을 제정해야 한다. 비록 지방의회 제정과정이 험난하고 힘들어도 함께 하면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체 역시 중요하다. 내년 1월 말 또는 2월 초에 전국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함께 모이는 자리를 마련하고 향후 전체의원이 모여 교섭단체 협의체 및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의원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성경찬 대표의원은 “지방자치법이 담지 못한 지방의회 및 교섭단체의 위상 강화를 위해서는 국회법과 같이 지방의회법이 제정되어야 한다”며 “지방의회법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