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21일 도의회 민주당 수석 대표단은 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 구성 및 지방의회법 제정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강원도의회 교섭단체 민주당을 방문했다.

이날 강원도의회 민주당은 허소영 대표의원을 비롯한 대표단이 참석해 도의회 민주당 수석대표단을 환영했다. 아울러 곽동영 의장이 특별히 자리를 함께해 각별한 환영의 뜻을 표했다.

박근철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전부 개정됐지만 교섭단체 명문화가 되지 않았고, 예산권 및 조직권이 인정되지 않는 등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광역의회교섭단체협의회를 구성해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 위상 및 권한 확대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허소영 강원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반영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광역의회가 함께 하여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도의회 민주당은 수석 대표단을 중심으로 전국 17개 시∙도 광역의회를 순방, 교섭단체협의회 구성 및 지방의회법 제정 등에 대해 뜻을 모으고 본격적인 조직구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국교섭단체 대표의원 모임 내년 1월 예정이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