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FF 국제민속축전 2002"" 내일 개막
 월드컵 기간 지구촌의 민속예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민속 EXPO""가 열린다. 세계 14개국 민속공연단과 한국 중요무형문화재 공연단 등이 참여하는 `CIOFF국제민속축전 2002"" 행사가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국립극장 등지에서 국제민속축전기구(CIOFF) 등 주최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CIOFF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회원국 및 월드컵 본선 진출국의 14개 공연단이 참여하는 `해외 전통민속공연""과 26개 한국 공연단이 참가하는 `중요무형문화재 발표공연""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해외 전통민속공연""의 경우 일본 공연단의 전통 북연주, 대만의 사자춤, 뉴질랜드의 마우리족 전사무용, 세네갈의 타악기연주, 미국의 남부 전통민요, 프랑스의 죽마를 이용한 전통춤 등이 선보인다.
 이들 공연은 매일 3차례(오후 1시. 2시. 7시30분) 국립중앙극장 문화마당과 야외무대·놀이마당 등에서 열린다. 〈【연합】〉
 `중요 무형문화재 공연""에는 판소리, 선소리산타령, 대금정악, 가야금병창, 서도소리, 경기민요, 승무, 태평무, 살풀이춤, 남사당놀이, 북청사자놀음, 처용무, 서울새남굿, 평택농악 등이 펼쳐진다.
 이 공연들도 30일부터 마지막날까지 매일 2차례(오후 2시·4시) 국립극장 문화마당 야외무대·놀이마당 등에서 마련된다.
 행사기간 국립중앙극장 문화마당 특설코너 등에서는 관객들이 해외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민속게임 ZONE""과 `국제 민속워크숍"" `Another World"" 등이 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