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인천월미음악대축제의 마지막 공연. 웨스트 색소폰 앙상블과 중앙 트럼본 앙상블 등 두 관악 연주단의 공연으로, 6월20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첫 순서는 웨스트 색소폰 앙상블이 이끈다. 이명군 인천시립교향악단 사무장이 이끄는 이 관악단은 전문 및 아마추어 연주자들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창단했다.
 그동안 동구 여성합창단 정기연주회 초청 연주, 인천의료원 환자를 위한 작은 음악회 초청 출연, 남구 여성 합창단 정기 연주 초청 연주, 제1회 정기연주회 등을 가졌다.
 이날 들려줄 연주곡은 가요와 드라마삽입곡. `아! 대한민국`,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드라마 겨울연가 삽입곡 `마이 메모리(My memory)""와 `처음부터 지금까지"", `짱가"" 등이다.
 이어 트럼본 앙상블이 박성진씨의 지휘로 재즈, 팝,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화려하게 들려준다. 먼저 요한 스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가 연주된다.
 1867년에 작곡돼 같은 해 빈에서 초연된 이 곡은 프로이센-오스트리아전쟁(1866)에 패배해 침체상태에 있는 오스트리아 빈 시민을 위해 작곡됐다.
 당초에는 시인 게르네트의 도나우강을 찬양한 시에 의한 남성합창곡으로 작곡됐으나 뒤에 합창이 빠진 관현악용의 왈츠로도 편곡됐다.
 또 그룹 비틀즈의 `예스터데이"", 제프리 스톤의 `올 댓재즈(All that Jazz)"", 데니스 아미타겔의 `스위트 앤 멜로우(Sweet and Mellow)"", 멕시코 민요 `오블라디 오블라다"" 등도 연주된다.
 중앙 트럼본 앙상블은 지난 1991년 창단돼 인천시립교향악단 초청연주회, 인천연수구청 초청연주회와 8차례의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마지막은 웨스톤 색소폰 앙상블과 중앙 트럼본 앙상블의 합동 연주다.
 연주될 곡은 걸랜드의 `인 더 무드(In The Mood)"". 신나는 댄스 뮤직이다. 1940년대 최고의 히트곡으로 노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듯하다. ☎876-8646 〈이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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