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하남시청을 꺾고 선두 두산을 바짝 추격했다.
인천도시공사는 6일 충북 청주의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1라운드 하남시청과의 경기에서 23대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도시공사는 3승 1패를 기록, 선두 두산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두산 +16/인천 +2)에서 뒤져 2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는 남자부 신 라이벌전 답게 신경전을 벌이며 내내 팽팽한 분위기로 치러졌다.
전반은 최현근(4골), 박동현(3골)의 골을 앞세워 인천도시공사가 2~3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하남시청도 박광순과 박동광이 각각 4골로 대응했지만 인천도시공사가 2점 앞선 채 전반(12-10)이 끝났다.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인천도시공사의 막강한 공격력은 후반전에 돋보였다.
후반 8분까지 공격진이 골고루 득점하며 점수 차를 5점(16-11)까지 벌렸다.
하지만 하남시청도 젊은피 서승현, 박동광과 김다빈의 속공이 잇따라 골로 연결되며 후반 18분 기어이 동점(17-17)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양팀은 동점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였으나, 경기 후반 하남시청이 경기장에 7명이 들어가는 어이없는 실수 및 30초 룰 실격 판정을 받고 7M까지 내어주며 무너졌다.
이날 경기 MVP는 인천도시공사 최현근(6득점, 2어시스트)이 뽑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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