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기간중 인천공항에서 항공기 운항과 여객이 가장 몰리는 날은 6월14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월드컵이 열리는 이달 말부터 7월5일까지 인천공항에는 하루 평균 360여회의 항공기가 운항(여객기 300회, 화물기 60회)되고 6만2천여명의 여객이 입·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월드컵기간중 항공기 운항과 여객이용률이 평소보다 7% 정도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 기간중 가장 붐비는 날은 일본노선 임시편이 집중되는 다음달 14일로 이날은 하루 항공기 운항이 400여회에 달하며 여객도 7만여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한다.
 또 피크시간대는 시간당 항공기 이착륙이 38회인 오전 11~12시, 오후 5~6시 사이로 이 시간대에는 무려 1만여명의 여객이 각각 입·출국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월드컵 기간중 항공편이 대폭 늘어나 매우 혼잡할 것에 대비해 출입국과 세관 검색, 대중교통 운영 등 항공기와 여객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박준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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