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네이버 앱을 통해 지역·직장 보험료, 건강검진 안내문 등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고지서를 모바일로 받아볼 수 있다.
네이버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전자문서 서비스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는 "우선 715종의 종이 우편물을 디지털 전환해 연말부터 본격적인 전자고지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초부터는 매년 약 3천만 건이 우편 발송되던 건강검진 안내문도 전자고지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주소지 불명이나 부재 등으로 인해 이용자가 고지서를 전달받지 못하던 문제가 해결되고, 개인정보도 우편보다 안전하게 보호되며, 종이 고지서를 줄이면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문서 발송이 대규모인 만큼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전용 서버를 별도로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문서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므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속·정확한 행정 시스템을 위해 IT 기술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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