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9일 청렴도 향상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경기교육 청렴 사회 민관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 특화 청렴민관협의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 구성한 것으로, 협의회는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학부모단체 등 도내 14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다.
기관별 대표 위원은 올해 10월부터 2년 동안 ▲참여기관 간 부패방지 실천을 위한 ‘청렴사회협약’ 추진 ▲도교육청 부패방지 정책 제안과 의견 수렴 ▲청렴 교육·홍보·인식개선을 위한 사항 협의 등을 한다.
협의회는 이날 남부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청렴도 향상과 청렴문화 확산을 다짐하고 청렴사회협약을 맺고 공정하고 투명한 도교육청 만들기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부정청탁이나 금품·향응 수수, 갑질과 채용 비리 등의 예방과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청렴은 맑고 정직하게 사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를 가치 있고 정의롭게 만들어가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로 변화시키는 노력을 민관협의회에서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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