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호수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민속공원 내에 조성한 ‘커뮤니티 정원’ 환경정비와 향후 관리 방안 모색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커뮤니티 정원은 ‘민속공원, 주민들의 손으로 꽃피우다’를 주제로 2018~2019년 2년간 호수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여러 차례의 사전 워크숍과 마을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한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정원활동을 통한 지역 커뮤니티 간의 교류와 상호작용, 마을을 가꾸는 주체로서의 주민정원사 양성을 목표로 조성됐다.

김동일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원 가꾸기 활동을 활발히 추진할 수 없었지만, 다양한 수목 식재와 비료 주기, 전지작업 등 주민들이 조성한 커뮤니티 정원을 지속해서 관리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김종덕 호수동장은 “커뮤니티 정원은 자연 속에서 주민들과의 대화와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 만큼, 호수동 플라워시티 조성 사업과 연계해 앞으로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마을 정원으로 가꿔나가겠다”고 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