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수동 동네책방 '시방' 문체부·진흥원 지원 시 쓰기 모임 호응
인천 남동구 만수동 동네책방 '시방'에서 추진하는 시 쓰기 모임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대상이며, 시 쓰는 엄마들의 모임이라 해서 '시(詩) 엄마'로 이름을 붙였다.
시방측은 모집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최근 시인 신현림을 초청해 시 쓰기 교실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 지원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다음달까지 이어진다.
사업이 종료되면 참가자들의 시가 담긴 시집도 제작할 계획이다.
이수인 시방 책방지기는 “나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며 살아온 엄마들의 시간들을 위로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치유하는 시 쓰기를 통해 잊고 지낸 나와 현재를 이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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