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동례)와 농협 인천옹진군지부(지부장 손승기)는 7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옹진군 영흥면 포도농가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포도농가는 한해의 농사를 마무리 지은 후 바닥에 깔아두었던 부직포를 걷어 내고 잡초제거와 거름을 주는 등 지력을 높이는 작업을 하게 된다. 그러나 옹진군 내에 일손부족으로 부직포를 걷지 못하는 농가가 있어 농협 인천옹진군지부는 인천여협과 함께 해당 농가를 찾아 포도밭의 부직포 수거작업에 힘을 보탰다.

최동례 회장은 “명절이 끝나고 한해 마무리를 시작해야 할 시기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농협 손승기 지부장은 “옹진군에는 고령 농업인이 많아 일손부족을 겪는 농가가 많이 있다. 농협 인천옹진군지부는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농업인의 고충을 나누고 함께 극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호기자 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