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중 인천지역 어음부도율은 거액의 위·변조 부도 발생으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4월 한달간 인천지역 금융기관을 통해 교환에 돌아온 어음 5만6천4백33억원중 1백75억원이 부도처리됐다.
 이로써 부도율은 0.31%로 지난 3월 0.21%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자동차 부품업체인 (주)GSP와 관련한 52억원의 위·변조 어음이 부도처리되면서 제조업의 경우 부도규모가 1백26억원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제조업 부도액은 68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도소매업은 3월 11억원에서 9억원으로 줄었고 건설업은 16억원으로 전월과 같았다.
 부도업체수는 법인 부도가 줄면서 전월대비 3개 감소한 9개, 신설법인은 서비스업 창업활동 부진으로 92개 감소한 209개를 각각 기록했다.
〈김홍전기자〉 kimhj60@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