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밴드, 저소득·취약계층 아동 후원금
/사진=연합뉴스

 

SK와이번스 투수 서진용 팬밴드(이하 서진용 팬밴드)는 서진용(사진)의 생일(10월2일)을 맞아 저소득·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긴급후원금을 전달했다.

앞서 서진용 팬밴드는 서진용의 생일을 축하하고, 또 의미있는 일을 함께 하고자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모금을 진행했다.

모금을 통해 마련된 150만원은 홀트아동복지회 인천지부에 맡겨져, 저소득·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마스크, 손소독제, 식료품, 정서지원물품들을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최근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열린 전달식에는 조봉환 홀트아동복지회 인천지부장 및 서진용 팬밴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팬밴드 관계자는 “서진용 선수의 생일을 맞아 팬들이 마음을 모아 뜻깊고 의미 있는 일에 함께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팬들의 마음이 잘 전해져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홀트아동복지회 인천지부 조봉환 지부장은 “어려운 시기에 아이들을 위해 후원금을 기부해 준 서진용 선수와 팬밴드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진용은 2011년 SK 와이번스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입단, 현재 SK와이번스 불펜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