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6일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 공모에서 생생문화재, 향교∙서원 활용, 고택∙종갓집 활용 등 3개 부문 사업이 선정돼 국비 1억9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하는 생생문화재 부문에는 처인성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1232년, 처인성과 마주하다’가 7년 연속 선정됐다.

향교와 서원을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향교∙서원 활용 부문에는 지역 내 심곡∙충렬서원∙양지향교를 활용하는 ‘조선의 선비정신, 용인에서 꽃피우다’가 4년 연속 뽑혔다.

고택이나 종갓집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고택∙종갓집 활용 부문에는 한산이씨 음애공파 고택을 활용하는 ‘기묘명현의 꿈, 음애고택에서 다시 피어나다’가 5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내년에 국비 1억900만원을 포함 시비 1억6350만원 등 2억7250만원을 투입해 문화재 활용사업을 펼치게 됐다.

한편, 이번 문화재청 공모사업에는 생생문화재, 향교∙서원, 고택∙종갓집, 문화재 야행, 전통산사 등 5개 부문에서 총 544건이 접수돼 400개 사업이 선정됐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