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교실당 50인 이내 인원 제한…자가격리자는 인터넷 시험

 

▲ /연합뉴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평가원 모의평가가 16일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09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28개 지정학원에서 수능 9월 모의평가를 동시 시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시험은 1교시 국어(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서로 실시된다.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 선택할 수 있다.

4교시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의 경우 한국사(14:50∼15:20) 시험 시간 종료 후 한국사 문제지를 회수한 후 탐구영역 문제지 배부 시간을 10분 부여한다.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당 시험 시간이 30분이다. 선택과목 시험이 종료된 후 해당 문제지는 2분 이내에 회수한다.

평가원은 코로나19 자가 격리, 시험 당일 발열 등으로 시험장에서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https://icsat.kice.re.kr )를 운영한다. 16일 교시별 문제지·가정답이 공개되기 시작한 때부터 17일 오후 9시까지 접속할 수 있다.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에 답안을 제출한 수험생의 성적은 전체 성적에 반영되진 않지만, 해당 수험생들도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도록 별도의 성적표를 받는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300인 이상 대형학원은 집합금지 상태다. 하지만 평가원은 수험생 간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시험실 당 50명 이하 인원으로 제한하는 경우 모의평가 시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숙학원에서 시험 보는 수험생들은 모의평가 전날 입소가 가능할 전망이다. 성적은 다음 달 14일에 수험생들에게 통지된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

/정유진 기자 online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