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이 외국으로부터 구제역 균이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전국 연안지역과 주요 항포구에서 검문검색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해경은 최근 안성지역 의사구제역 발생으로 국내 축산농가가 위기에 처한 가운데 더 이상의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단속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경은 전국 해경서 수사과장을 구제역 책임관으로 지정하고 가용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 취약 해역과 항포구에서 경비함정을 중점 배치해 육류 및 곡물 등 해상밀수와 밀입국 사범 검거에 주력키로 했다.
 우리 영해침범 나포선박에 대해서도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긴급피난 선박에 대해서는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원근해 출어 어민에 대해 중국어선 등 외국적 선박과 접촉하는 사례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밀수 등 의심선박 발견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범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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