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은 6일 분당 파크뷰아파트 특혜분양 의혹 사건을 특수부 위재천 검사에게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수원지검 김태현 1차장 검사는 이날 오후 대검으로부터 사건 배당을 통보받고 특수부 곽상도 부장검사를 불러 향후 수사계획과 관련, 긴급회의를 갖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김 차장검사는 “수사분량이 많다고 판단되면 위 검사외에 다른 검사를 추가 배정하겠다”며 “월드컵을 앞둔 시점이라 수사를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김 차장검사는 이어 “파크뷰아파트 분양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일단 분양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분양자 명단도 입수하겠다”고 덧붙였다.
 백궁지구 용도변경 맞고소·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조사부는 “지난해 11월 고소·고발장이 접수된 뒤 관련자 10여명을 소환 조사했으며 특혜분양에 대해서는 수사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안병선기자〉
bsan@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