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의 대중화를 꿈꾸는 오픈갤러리의 원화 그림 구독 서비스 고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오픈갤러리의 올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1% 상승했다. /사진제공=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원화 그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갤러리(OPEN GALLERY)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71% 상승했다.

18일 오픈갤러리에 따르면 그림 구독 서비스의 2020년 상반기 매출액이 2019년 상반기 대비 71%로 상승했으며, 그림 판매 매출액은 35%가 늘었다.

미술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오픈갤러리는 최근 비대면 구독 서비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매출액뿐만 아니라 고객 수와 작가 계약 체결 건수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오픈갤러리는 미술 작품을 3개월마다 교체해 집이나 회사에 전시할 수 있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10여 명의 전문 큐레이터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작품 큐레이션부터 설치까지 해준다. 1000여 명의 전업 작가 미술 작품을 3만여 점 보유하고 있다.

오픈갤러리 박의규 대표는 “오픈갤러리는 소수의 갤러리와 작가가 주도하는 불합리한 기존 미술시장에서 다수의 작가와 소비자 모두가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목표”라며 “미술작품을 향유하는 대중의 수를 늘려 미술시장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정 기자 zoey05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