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이제 번거롭게 출입국 신고서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2일 해외여행 때 공항에서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되는 출입국신고서가 예약번호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인쇄되는 `출입국 신고서 자동출력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 오는 6일부터 인천공항을 비롯 국내 모든 공항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동출력서비스는 여행객들이 해외로 여행할 때 일일이 여권번호와 항공기 편명, 주소 등을 기록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아시아나클럽 회원은 예약번호만 입력하면 출입국신고서 전항목이 인쇄, 출력된다.
 비회원은 예약번호를 입력하면 출발지, 목적지, 성명 등이 인쇄돼 출력되며 여권번호와 편명 등은 본인이 직접 작성하면 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월드컵을 대비해 공항 이용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입국 신고서 자동출력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퍼스트클래스와 비즈니스클래스 승객과 노약자는 아시아나항공 직원이 직접 카운터에서 프린트해 전달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철기자〉 terryus@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