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0년 제2차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창업 역량을 갖췄지만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돕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사업 대상자는 폐업한 지 5년 이내 도내 거주자 중 내년 2월까지 재창업을 희망하는 16명이다. 모집은 음식업∙도소매업∙서비스업∙제조업 등 4개 분야로 이뤄진다.

만약 사업에 선정된다면 성공 창업 마인드 전략과 조별 멘토링 등 재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창업 교육을 받게 된다. 아울러 전문 컨설턴트들이 재창업 전후 애로사항에 대한 현장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교육을 마치고 도내 사업자 등록을 한다면 시설 설치비와 마케팅 비용 등 사업화 비용을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고 재창업 자금에 대한 보증지원도 개인신용도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도는 선정위원회를 열어 서면 및 대면 평가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갖춘 대상자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조장석 도 소상공인과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 환경에서 재창업을 하는 것은 다른 시기보다 어렵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재창업을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희망자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받아 내달 31일까지 시장상권진흥원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앞서 진행한 1차 사업에서 24명을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