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대검찰청이 실시한 ‘2020년 특별사법경찰 업무 유공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8일 도에 따르면 대검찰청이 올해 처음으로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특별사법경찰단에 대한 활동을 종합 평가한 결과 도가 최우수기관에 뽑혔다.

평가 과정에서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특별사법경찰단 조직 대폭 확대’, ‘수사 가능 법률 108개로 전국 최다 직무 범위’, ‘기존 수사와 연계할 수 있도록 식품∙의료∙청소년∙자동차 분야 등 12개 법률을 사법경찰직무법에 포함되도록 개정 건의’ 등 특사경 제도 개선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디지털 포렌식 시스템과 수사 자료의 체계적 관리가 가능한 수사정보시스템 등 과학적 수사시스템 구축 추진에 지속해서 노력한 부분과 인권보호 수사지침을 제정해 적법절차 확립과 수사의 공정성 확보에 앞장선 부분도 평가에 반영됐다.

인치권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공정한 사회 구현을 목표로 불법행위 근절과 법질서 확립이라는 특사경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의 수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공정하고 안전한 도를 만들기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imsen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