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북초등학교 거리화단 및 담장 벽화를 정비해 아름다운 마을 길로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천동 주민참여예산회의에서 필요한 사업으로 제안해 추진하게 돼 지난 5월부터 디자인 관련 아이디어를 도출하고자 마을자치회, 통장협의회, 부천북초등학교 학부모회 및 부천 여성청소년센터가 모여 디자인 관련 회의를 수차례 진행하고 지난 4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벽화를 그려 완성했다.
벽화는 부천북초등학교 내부에 그려져 있는 동화'어린왕자'를 테마로 하여 교통안전 및 스마트폰 과다 사용과 같은 현대사회 문제를 일깨우는 내용을 담았다.
송선녀 학부모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아이가 참여하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학생들이 재미있게 등하교할 모습을 생각하니 매우 기쁘다”고 했다.
한선열 마을자치과장과 김광석 원미1 주민회의 의장은 “완성된 벽화를 보며 큰 보람과 마을에 대한 주민들의 사랑을 느꼈다”며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교훈을 주고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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