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천문과학관 전경./부천 천문과학관

 

부천 천문과학관은 오는 21일 올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일식 중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일식 일에 실시간 방송을 통해 관측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천문과학관은 코로나19로 과학관 방문한 직접 관측이 불가능해 카카오팟 TV를 이용해 오후 3시53분에 시작해 6시4분 종료 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일식은 오후 5시2분에 태양이 최대 55.4%까지 가려지는 부분일식으로 올해 유일하게 진행되는 일식이고 우리나라의 다음 일식은 2030년 6월1일이다.

방송 시청은 카카오팟TV에서 실시하며 희망자는 부천 천문과학관을 검색해 시청할 수 있다.

과학관 관계자는 “일식 관측 시 태양을 장시간 맨눈으로 보면 눈이 상할 위험이 있으니 필터나 여러 겹의 짙은 색 셀로판지 등을 활용해야 한다”며 “특히 특수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망원경으로 태양을 보면 실명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안내 및 공지는 부천 천문과학관 홈페이지(http://www.astrobuche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