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단체서 '국내 유일' 선정
코로나 심리 방역·시민 위로
▲ 장덕천 부천시장이 반려식물과 함께 ‘마이 히어로 트리’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이 히어로 트리(My Hero Tree) 1그루 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마이 히어로 캠페인'은 뛰어난 행동을 통해 우리의 삶을 더 좋게, 부유하게,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 기관이나 관계자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국제적인 캠페인으로, 영국의 국제 환경단체인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sation)'에서 주관한다.

시는 코로나19의 재난 상황을 탁월한 리더십으로 극복해 지난 4월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으로부터 국내 유일하게 '마이 히어로'로 선정된 바 있어 코로나를 이겨낸 영웅이라는 의미를 공유하며 시민의 위안과 안정을 도모하고자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마이 히어로 트리 1그루 심기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마이 히어로 트리 표찰이 부착된 반려식물을 사진으로 찍어 '#마이히어로 트리'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릴레이로 올리면 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시가 그동안 재난대응 리더십으로 부천시를 지켜나갔다”며 “마이 히어로 트리 캠페인을 통한 심리 방역으로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마이 히어로 트리 캠페인을 시작으로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뛰어난 행보를 보여준 영웅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중앙공원에 기념 수목을 식수할 예정이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