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인천지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한 가운데 지역 전체 거래량 절반 이상이 남동구·서구·미추홀구·연수구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투데이가 국토부의 상업·업무용 부동산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천 상업·업무용 거래량은 총 1253건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103건보다 약 13% 증가한 거래량이다.

지난 1~3월 상업·업무용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남동구로 331건 거래가 체결됐다. 이어 서구(203건), 미추홀구(171건), 연수구(112건)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구와 연수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서구 184건, 연수구 109건)보다 상승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연수구는 송도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아암물류2단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수혜지로 다양한 상업·업무용 부동산 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청라국제도시 역시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스타필드 청라 및 차병원 의료타운 조성 등 굵직한 호재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