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운양동에 오는 2023년 3월 초·중 병설학교가 개교한다.

이기형 경기도의회 의원(김포4∙제1교육위원회)은 ‘가칭 운양1 초·중 병설학교’ 신설 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운양동 초등학교 과대·과밀화 문제 해결과 중학교 배치시설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초·중 병설학교 신설을 추진, 올 2월 ‘경기도교육청 자체 투자심사’ 통과에 이어 지난달 22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학교설립 행정 절차가 본궤도에 올랐다.

가칭 운양1 초·중 병설학교는 유치원 3학급, 초등 19학급(일반18, 특수1), 중학교 25학급(일반24, 특수1) 등 47학급 규모로 건립된다.

학교가 개교되면 김포 관내 대표적인 초·중학교 과밀학군 지역 중 하나인 ‘장기·운양 중학군(운양·장기·장기본동)’의 교육환경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의원은 “학교 용지를 매입해 추진하게 돼 토지매입 시, 시설 결정 용역비와 효율화 설계비 확보 등의 추가 절차가 필요하다”며 “관련 예산 확보와 경기도교육청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등 남은 행정 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5개 중학교가 있는 ‘장기·운양 중학군’의 2023년 추정 중학생 수는 5933명으로 적정 배치 규모인 5220명보다 713명이 많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청수와 하늘빛초 2개 초등학교가 있는 운양동 지역 2023년 추정 초등학생 수는 3691명으로 적정 배치 인원 3210명에 비해 481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