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노사발전재단에서 공모한 `2020년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 컨설팅 지원 사업'에 선정돼 1억8000만원을 지원받고 대장동 첨단산업단지의 청년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모델 개발을 본격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 컨설팅 지원 사업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노사민정이 협력해 지역에 적합한 일자리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시는 지역 노사민정협의회와 함께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컨소시엄 기관으로 지정하고, 대장동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청년 취·창업 생태계 조성을 컨설팅 주제로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시는 1억8000만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대장동에 청년 인구를 유입하기 위한 양질의 일자리 제공, 기업 유치 및 산업 발전 전략, 인프라 구축 등 부천형 일자리 모델 발굴 컨설팅을 받게 됐다. 시는 5월 중 노사발전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노사민정 경제 주체 간 지속적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대장동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 수립 시 부천형 일자리 창출을 모델화해 부천시 전역에 적용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방식을 도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