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도서관 도서 예약 대출 서비스 홍보문./사진제공=부천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휴관 중인 부천시 시립도서관이 시민 편의를 위해 온라인 개학 시기인 9일에 맞춰 '도서 예약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도서 예약 대출 서비스는 부천시 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bcl.go.kr)나 웹에서 도서를 검색해 예약 신청을 하고, 이튿날 대출을 신청한 도서관에서 예약한 도서를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부천시에서는 원미, 도당, 동화 도서관을 제외한 지역 내 10개 공공 도서관에서 서비스를 운영한다.


 예약한 도서는 화~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예약 대출을 신청한 도서관 로비 등에서 수령할 수 있다. 예약은 전날 자정까지 해야 한다. 단, 토·일·월요일에 신청한 도서는 화요일에 수령할 수 있다.


 1명당 3권을 14일간 빌릴 수 있고, 대출 기간은 7일 연장할 수 있다. 예약 도서 수령 시 도서관 (모바일) 회원증을 제시해야 하며, 도서 반납은 각 도서관 무인 반납기에서 할 수 있다.
 시는 또 '희망 도서 바로 대출 서비스' 및 스마트도서관, 전자책, 오디오북 서비스도 지속해서 제공한다.


 부천시 전자책 서비스는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반납하듯 스마트폰이나 PC를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오디오북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나흘 동안 대출할 수 있다. 전자책은 5권까지 14일 동안 대출하고 1회 기간을 14일 더 연장할 수 있다.


 부천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 예약 대출 서비스로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휴관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함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