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직원들이 어르신들에게 배부할 간편식을 포장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대체식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 19사태 전에는 지역 내 경로식당 10개소에서 어르신 1305명에게 매일 무료로 급식을 제공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자 급식 제공을 중단하고 대체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대체식은 휴대가 간편한 햇반과 라면에 김과 김치 등을 결들인 꾸러미로 어르신들이 식당을 찾아 가져가도록 배려하고 있다.


 시 노인복지팀 관계자는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음식이 제공되도록 노력하고 있고 담당자가 매주 현장을 방문해 물품이 제때 수급되는지 점검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이장섭 시 노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긴급 상황에서도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노력한다"라며 "항상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