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스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직접 제작에 나섰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의 나눔 지도자와 소속 자원봉사자 30여명이 2일부터 마스크 제작에 나서 앞으로 5000개를 제작해 무료급식소 등 마스크 사각지대에 배부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센터는 오가닉천으로 마스크를 제작해 기존의 보건용 마스크보다 피부 자극이 적고, 숨쉬기 편하며 빨아쓰기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센터는 마스크제작을 하면서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발열을 확인하는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지키고, 부천시보건소 협조 하에 센터 방역하고 자체 속독을 한 후에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유연승 자원봉사센터장은 "지역 공동체를 위해 현장에서 힘써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고, 함께 사는 공동체 의식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최대 5000여개의 마스크를 제작할 예정으로 더 많은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자원봉사센터(032-625-6501)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
 
 부천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사진제공=부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