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서 지난 9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사흘 연속 확진자가 발생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9일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2월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의 60대 남편과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의 50대 남편이다.

시는 지난달 25일 이후 10여 일 후인 지난 7일 신천지교인인 20대 여성과 대구를 방문한 친구를 접촉한 4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음날인 8일 20대 여성의 모친과 40대 남성의 직장동료 3명 등 하루에 4명이 발생한데 이어 9일 또 2명이 추가로 발생한 것이다.

이로써 시에는 모두 1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4명은 완치, 13명은 치료 중이다.

시는 필요한 장소는 방역을 마쳤고 확진자들의 동선을 중심으로 역학 조사하고 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확진환자가 늘면서 역학조사 시간이 많아 소요된다. 가능한 빨리 파악해 확진자들의 동선을 공개하겠다"며 "민관이 함께 방역 활동을 벌이는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로의 감염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