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하면서 접촉자를 찾기 위해 긴급공지를 띄웠다.
시는 지난 8일 추가로 확진된 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15명의 확진자 중에 11명이 대구·경북(신천지 교회 포함)에 다녀왔거나 관련 접촉자라고 밝히고 추가 확진을 예방하기 위해 방문자 및 접촉자를 찾기 위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렸다.
지난달 25일 이후 10여 일 확진자가 없었던 시에서는 지난 7일 신천지교회 신도인 20대 여성과 대구를 다녀온 친지를 통해 감염된 40대 남성이 확진자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음날(8일) 하루 동안 20대 여성의 모친과 40대 남성 접촉자 등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면서 별도로 SNS에 '대구·경북지역 방문자 및 접촉자 중 발열, 호흡기, 인후통 증상이 있으면 부천시보건소(032-625-8881~4)로 상담바랍니다'라는 문자를 띄웠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진료소에서는 사전에 파악할 수 없음으로 증상이 있는 경우 일반 진료를 받기 전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며 "선별진료소를 찾을 때는 마스크를 쓰고 대중교통을 피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시에는 지금까지 확진자가 15명 발생해 이 가운데 3명이 완치돼 현재 1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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